100pick #03 진짜 랭킹은 어떻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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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ick #02 어떻게 홍보할까? 첫 100명의 고객

 

 

“순위는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그 말은 맞다. 그런데, 정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랭킹은 '신뢰' 위에 있을 때다.
100pick을 기획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도 바로 이 '진짜 랭킹'을 어떻게 만들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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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초기에는 정말 단순했다.

• 누가 투표를 많이 받았는가?
• 누가 더 많은 방문을 이끌어냈는가?

하지만 곧 깨달았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투표’를 여러 번 누르면? ‘방문’을 반복해서 하면?

랭킹이 '가짜'가 되는 순간, 유저는 흥미를 잃는다. PM 입장에서 공정성은 곧 서비스의 생명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설계 원칙을 세웠다:

1. 하루 1인 1투표 원칙
2. 방문 트래픽은 유입만 허용, 반복은 무시
3. 트래픽과 투표 모두 로그 기반으로 산정

자세한 것들은 말해줄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순위사이트 시절의 방어 로직 들도 들어가 있다.

이 부분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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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 투표 방지, 실제 구현은 이렇게!

초기 PM이라면 다들 해봤을 것이다. "이거… 그냥 새로고침하면 카운트 올라가는 거 아냐?"

100pick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유니크 투표를 체크했다:

• ✅ IP 주소 체크
• ✅ 세션값 유지 (PHP session)
• ✅ 투표 로그에 timestamp 저장 (중복 방지)
• ✅ UserAgent까지 병렬 체크

즉, 사용자가 하루에 한 번만 유효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고침이나 다중 탭으로 꼼수 부리면? 무시된다.

🧠 PM의 고민 포인트: 이 정도로 막아도, 집요한 사람은 뚫는다.
하지만 '정상적 유저'가 실망하지 않도록 만드는 게 훨씬 더 중요했다.

 

점수 로직: 랭킹📊은 어떻게 계산될까?

100pick 랭킹은 단순한 ‘좋아요’ 수가 아니다.
실제로는 아래처럼 계산된다:

• 투표 1회 = 10점
• 1회 방문 유입 = 1점

즉, “많은 사람이 오게 한 사람”도 점수를 얻고, “정말로 투표받은 사람”도 점수를 얻는다.

이 균형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인플루언서라서 유입은 많지만, 투표는 없을 수 있다
• 작지만 강한 팬층이 있다면 투표로 충분히 상위 랭킹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유형의 SNS 유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

 

Product Manager로서 얻은 인사이트

1. 랭킹은 '보상 설계'다
   보상이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도 경쟁하지 않는다.
   잘못 설계되면 유저는 흥미를 잃는다.
2. 공정성을 만드는 건 기술이 아니라, 설득이다
   중복 방지를 100% 완벽하게 막는 것보다
   유저가 "이 시스템은 믿을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다.
3. 데이터는 감정의 설계 요소다
   단순히 점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성장하고 있다는 감정을 만들어줘야 한다.

마무리하며

100pick은 단순한 SNS 랭킹 서비스가 아니다.
보상과 동기, 공정성과 신뢰를 설계하는 제품이다.

랭킹이 재미없어지는 순간, 서비스는 힘을 잃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진짜 랭킹'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어제의 업데이트

- 통계 기능 (확실이 100pick에서 더 많은 트래픽을 보내준다!)

 

인스타그램 랭킹은 100pick

https://100pick.kr

 

 

마지막으로, 어제 50번도 넘게 들었던 "10CM의 너에게 닿기를" 을 공유하며, 오늘도 100pick의 성공을 위해 일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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